2006년 11월 23일 창립한 ‘한국서원학회’는 한국 서원 문화의 연구·발전과 전승을 위하여 역사·철학·문학·건축·서지학·교육학 등의 제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기에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점으로 연구발표회와 워크숍, 현장 답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국의 서원은 각 지방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 연구·보존과 활용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한국서원학회는 창립이래로 그러한 점을 견지해왔다. 그래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지방 문화의 발굴과 소개, 보존과 활용에 대한 학술자문과 연구 성과를 공유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단과 함께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등재신청서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중국서원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한중서원 문화의 비교 연구와 문화 교류를 확대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 서원문화의 우수성을 국외로 전파하고 있다. 현재는 한·중 서원 공동연구와 교수·대학원생을 비롯한 연구진의 파견 등을 협의 중이다.